일대기 장보고는 787~789년 정도에 전라남도 완도(옛 지명 청해)의 평민 집안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청하고 있습니다. 장보고의 어릴 적 이름은 궁복(활보, 활을 잘 쏘는 사람) 이었고 같은 고향 사람이었던 정년과 형과 아우로 친하게 지내며 무예를 익혔습니다. 당시 신라 사회에는 골품 제도가 있어 진골과 6두품, 5두품, 그리고 4두품까지만 벼슬을 할 수 있었고 그 사이에도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장보고는 당나라에 장사를 하고 돌아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당나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당나라에 도착한 장보고와 정년은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중국 말을 익혔습니다. 당시에 산둥 반도 일대에서 평로치청이라는 절도사가 중앙 정부와 춛올했고 당나라 조정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