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기 세종은 1397년 이방원과 민씨 사이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400년 아버지인 정안대군 이방원이 조선의 제3대 임금이 되었고, 1412년 세종은 충녕대군이 되었습니다. 1418년 양녕대군이 왕세자에서 밀려나고 충녕대군(세종)이 왕세자가 되었고 그해 8월 태종(이방원)에 이어 조선의 제4대 임금이 되었습니다. 첫째 형인 양녕 대군은 놀기를 좋아하면서 여러 가지 말썽을 일으켜 왕세자의 자리를 내놓게 되었고 평소 부모님을 극진하게 모시고 형제간의 우애를 잘 지켰던 세종은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세종은 어려서부터 잠시도 손에서 책을 떼어 놓지 않았으며 왕족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신하들이 옳고 그름을 따질 때 의견을 잘 받아주었습니다. 세종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