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기 황혜성은 1920년 7월 5일 충청남도 천안에서 아버지 황희승과 어머니 진흥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황혜성의 집안은 천석꾼을 될 정도로 큰 부자였으나 어머니가 31세가 되도록 아이를 낳지 못했기에 황혜성은 부모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었습니다. 몸이 무척 약했던 황혜성은 다행히 어머니의 지극 정성인 보살핌을 받아 응석받이로 자라게 되었고 보통학교 조차 혼자의 힘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학교조차 두꺼비라고 불리는 머슴의 등에 업혀 다녔고 시험지에는 이름조차 쓸 줄 몰랐습니다. 결국 선생님은 황혜성의 어머니를 학교로 불렀고 황혜성은 1년동안 학교를 쉬게 되었습니다. 황혜성의 어머니는 황혜성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키우려고 무척 애를 썼고 1년 후 다시 학교에 간 황혜성은 가만히 앉아서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