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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3

이중섭 서양화가 조선의 혼이 담긴 그림 흰소 일대기 이중섭은 1916년 4월 10일 평안남도 평원군 조운면 송천리에서 아버지 이희주와 어머니 안악 이씨의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이중섭의 집안은 대대로 넓은 땅을 소유한 지주였고 형 이중석과는 12살, 누나 이중숙과는 5살 차이가 났습니다. 이중섭의 아버지는 이중섭이 다섯 살 되던 해 돌아가셨습니다. 1923년 이문리 외가로 옮긴 이중섭은 종로 공립 보통학교에 입학했고 훗날 동료 화가가 된 김병기, 작가 김이석, 황순원과 같은 학년에서 공부했습니다. 친구인 김병기의 아버지인 김찬영은 우리 나라 최초의 서양 화가인 고희동에 이어 두 번째 서양 화가였고 이중섭은 그런 아버지가 있는 김병기를 부러워했습니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이중섭은 평안북도 정주에 있는 오산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오산학.. 2023. 7. 16.
김홍도 화가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겸손한 대화가 일대기 김홍도는 1745년 경기도 안산에서 아버지 김석무와 어머니 문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고조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는 각각 별제, 만호라는 낮은 벼슬을 지냈고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아무런 벼슬도 하지 못해 가난한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김홍도는 중인 신분이었기에 신분의 제약이 있었지만,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렸고 겸손한 성품을 갖고 있어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잘 받아들여 훌륭한 화가가 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홍도는 그림, 글, 시 짓기에 모두 뛰어나 삼절로 불리던 스승 강세황에게 그림을 배웠습니다. 1773년 29세 때 김홍도의 그림을 본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이어지자 영조와 정조의 초상화(한국전쟁 당시 불타 없어짐)를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동참 화사 라는 직책도 맡게 .. 2023. 7. 14.
신사임당 다재다능했던 현모양처 일대기 신사임당은 1504년 10월 29일 강릉 북평촌(오죽헌) 외가에서 아버지 신명화와 어머니 이씨 부인 사이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이씨 부인은 신사임당 밑으로 딸을 셋이나 더 낳아 딸 부잣집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인선은 신사임당의 아명입니다. 사임당은 후에 스스로 지은 호 입니다. 당시에는 여성의 이름을 잘 부르지 않는 풍습이 있어 많은 여성 문학가 및 예술가들의 이름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시까지도 명나라에서 오는 사신들은 계속 시중을 들 처녀를 요구했기 때문에 딸을 가진 부모들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음대로 외출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1510년 7세가 될 무렵 안견의 화풍을 본받아 산수, 풀벌레, 포도 등을 그리기 시작했고, 외할아버지 이사온에게 글..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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